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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쓰레기 집' 이웃 신고로 드러났다..."어떻게 여기 살았는지" / YTN

2024-04-02 1 Dailymotion

서울 오류동의 한 가정집입니다. <br /> <br />온 집안이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야외도 아닌데 작업자들은 연신 삽으로 쓰레기를 퍼서 마대자루로 옮깁니다. <br /> <br />1~2시간 만에 수십 포대가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쓰레기가 오랫동안 방치돼 썩으면서 방독면을 쓰지 않으면 악취를 견디기가 힘들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방 두 개짜리 집은 보통 2~3명이 하루 안에 청소를 마치는데, <br /> <br />이 집은 쓰레기양도 많은 데다 싱크대 등 모든 가전·가구를 들어내야 해서 십여 명이 꼬박 이틀을 달라붙어야 마무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최완성 / 청소업체 대표 : 일반 가정집에서 고압 세척기를 쓸 일은 사실 없을 겁니다. 그런데 여기는 도배 벽지 다 뜯어내고 고압 세척으로 물 세척을 다 한번 할 겁니다.] <br /> <br />놀랍게도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한 여성과 강아지 네 마리가 이곳에 함께 살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왔던 강아지를 유기견으로 착각할 정도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여성이 이사온 지도 2년이 됐지만, 평소 소통은 전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창문 너머로 집안 가득한 쓰레기를 본 주민의 신고로 청소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이웃 주민 : 처음에 딱 보자마자 한두 해 밖에서 지낸 애가 아닌 데라는 유기견의 형상이었어요. 털이 길고, 털에 오물이 묻고 굳어서.] <br /> <br />워낙 비위생적인 환경이라 여성도, 강아지들 건강도 모두 염려스러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박상욱 / 동물권행동 카라 구호지원팀장 : 호흡기 질환도 있었을 거고, 피부 질환도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고요. (강아지들도) 깨끗한 환경을 원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예요.] <br /> <br />집을 구해줘도 다시 더러워지는 일이 반복되면서 여성의 가족들도 크게 걱정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취재진은 여성과 강아지들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동물 단체 등에 다리를 놓아 도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 : 윤웅성 <br />촬영기자 : 이영재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자막뉴스 : 정의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021038317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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